중국산 김치·호주산 고기를 국산으로 둔갑…394곳 적발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9.22 11:31
수정2024.09.22 11:33
[농식품 원산지표시 홍보 캠페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연합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농식품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 위반 업체 394곳을 적발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농관원은 선물·제수 가공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8천549곳을 상대로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점검했습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충북 충주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배추를 국내산,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각각 표시했습니다.
강원 홍천군의 한 음식점은 호주산 염소 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부산의 한 음식점은 미국산 소고기를 쓰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24곳의 관계자를 형사입건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170곳에는 모두 4천406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