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2개월 연속 동결…LPR 5년물 3.85%·1년물 3.35%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9.20 10:12
수정2024.09.20 11:17
[중국 인민은행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8일 한번에 0.5%p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각국이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20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에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5년물 LPR과 1년물 LPR를 각각 0.1%p씩 낮추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바 있지만, 8월과 9월에는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LPR은 명목상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이지만,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통제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인식됩니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대폭적인 재정·통화정책 전환은 없다는 뜻을 시장에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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