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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컷' 하루 뒤 랠리…다우·S&P 500 사상 최고치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20 06:54
수정2024.09.20 07:22


뉴욕증시는 FOMC를 소화한 하루 뒤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빅 컷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다우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1.26% 올라 4만 2천선을 처음 돌파했고, S&P 500 지수는 1.7% 올라 5700선을 뚫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51% 급등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는 4% 가까이 올랐고, 브로드컴도 3.9%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6 판매량이 저조하다는 분석이 나온 후 한동안 약세를 보였지만, 오늘 장에서 3% 넘게 올라 23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연준의 빅 컷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7%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중립 금리가 지난 사이클에 비해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에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올라 3.719%에 거래됐고, 30년물 국채금리는 0.04%p 상승한 4.054%에 마감됐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진 3.588%에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준이 0.5%포인트의 빅컷을 단행하고 중동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7% 상승한 74.8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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