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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에스크로 기반 '안심 결제' 도입한다…사기 차단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9.20 06:18
수정2024.09.20 06:24

[당근 (사진=연합뉴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중고 거래에서 에스크로(결제 대금 제3자 예치) 기반 결제 방식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에스크로 방식의 '안심 결제'를 위해 당근페이의 서비스 이용약관과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29일 발효됩니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 이용자는 대부분 직거래를 하고 있지만 비대면 거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송금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용자 보호 및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안심 결제 기능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하반기 내 안심 결제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들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심 결제는 구매자가 상품 확인 등을 거쳐 구매를 확정한 뒤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당근이 안심 결제를 추진하는 것은 사기 거래를 예방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읽힙니다.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등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이미 에스크로에 기반한 결제 방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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