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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 넉 달 만에 최저…경기선행지수 반년째 하락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9.20 05:51
수정2024.09.20 06:15

[앵커]

미 연준의 빅 컷 금리인하 뒤 나온 첫 고용지표가 우려를 덜어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류선우 기자, 실업수당 청구건수,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9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2천 건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적은 건데요.

전문가 전망치를 밑돈 것은 물론 지난 8월 초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9월 첫째 주 182만 9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 4천 건 줄었습니다.

이는 석 달 만에 최소치입니다.

[앵커]

고용지표 외에 밤사이 경기선행지수도 나왔는데, 어땠나요?

[기자]

미 경제 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한 100.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6개월 연속 하락세인데요.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부채 부담이 수요를 둔화시키면서 실질 국내총생산이 올 하반기 추진력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어제(19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로 내년 경제 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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