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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없이 車보험 청구한다…이달 삼성화재부터 시작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9.19 17:50
수정2024.09.19 18:29

[앵커] 

앞으로는 서류 제출 없이 자동차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연내 다른 보험사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엄하은 기자, 자동차 보험금 청구가 쉬워진다고요? 

[기자]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쉽게 자동차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 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야 했는데요. 

이젠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간단해진 겁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공공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는데요. 

이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등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확대된 되면 뭐가 편리해지는 것입니까? 

[기자] 

우선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는 이달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보험사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또, 행안부는 차보험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때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과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 활용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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