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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허영인 SPC 회장…보복인사 금지 왜?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19 16:47
수정2024.09.19 17:20

허영인 SPC그룹 회장. 

구속 5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허 회장, 구속된 이유 산재도, 배임도 아닙니다. 

노조 문제였습니다. 

파리바게뜨 제방 기사들 상대로 민주노총 탈퇴 종용했다는 이유로 구속됐죠,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소속 기사들 중 강성 애들 승진에서 배제하는 노골적인 지시도 있었다는 혐의도 받았습니다. 

허 회장 측은 혐의 전면 부인하면서, 보석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한 바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청구 끝에 풀려난 허 회장, 법원, 보복성 인사 금지 조건으로 보석 허가했다고 합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SPC 절묘한 시점에 인상만 하던 빵값 전격 인하했습니다. 

수입 밀가루값이 내렸다는 점 반영했다는 설명인데, 회장 보석과 맞물리면서, 여론 염두에 둔 인하 아니냐는 해석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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