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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 검찰에 고소장 제출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9.19 16:19
수정2024.09.19 16:56

[티메프 피해 판매자 검찰 고소·고발 (사진=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산을 받지 못한 입점업체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9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티메프 경영진 4명에 대해 고소·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상은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이며, 혐의는 사기·횡령·배임입니다.

이번 소송에는 검은우산 비대위 소속 97개 업체가 참여해, 이달 미정산 금액을 포함한 약 1천56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가전 업체와 일부 해외 업체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권 검은우산 비대위원장은 "티몬·위메프 두 기업의 회생 절차상 최초 신고 금액이 1조 7000억 원이라는 점과 큐텐 그룹의 산하의 피해 기업이 인터파크커머스·큐텐·큐익스프레스로 확대되고 있는 점, 미환불 진행 중인 일반 소비자의 피해금액 등을 고려하면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2차, 3차 고소·고발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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