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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에 20억원 추가 출연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19 15:37
수정2024.09.19 15:38


포스코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에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집행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대일 청구권 자금의 수혜를 통해 성장한 기업 중 하나로, 사회적 기여를 더하고자 재단에 2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2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총 10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각각 30억원을 출연하고, 지난해 3월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와 관련해 '제3자 대위변제' 해법을 발표한 직후 40억원을 출연해 약속한 100억원 출연을 완료했습니다.

'제 3자 대위변제'는 승소가 확정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피고 기업 대신 재단의 재원으로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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