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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음 달 저축은행 퇴직연금 만기·잔액 등 점검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9.19 12:55
수정2024.09.19 13:23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저축은행들의 퇴직연금 상품 현황에 대한 점검에 나섭니다.

오늘(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연말 퇴직연금 만기 도래를 앞두고 다음달 저축은행업권의 퇴직연금 잔액과 만기, 취급액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는 저축은행 예금 포트폴리오에서 퇴직연금 상품의 비중이 상당한 가운데, 연말 만기 도래로 유동성 지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32곳의 퇴직연금 잔액은 30조5천억원으로 전체 예금(90조1천600억원)의 약 34%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개별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유동성 지표에 변화가 없는지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페퍼저축은행은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에서 투기등급(BB)으로 떨어지기 전에 신용등급 취소를 요청하고,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철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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