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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4대그룹 총수, 체코行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9.19 11:25
수정2024.09.19 11:55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늘(19일) 4대 그룹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동행합니다.

이번 방문에서 원자력 협력 강화와 미래차, 배터리 등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 체코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는 기업 총수들 누가 포함됐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을 찾은 후 곧바로 체코 경제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합류해 체코 상의 등과 함께 양국 기업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50~60명이 경제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앵커]

체코는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거점을 두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체코에서 가전 사업 판매 법인을 30여 년 동안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에 체코 정부가 배터리 제조 공장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배터리 제조사를 계열로 두고 있는 삼성, LG, SK 등이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SK와 두산은 또 원전 협력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SK와 두산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 SMR을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 수출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체코 공장에 친환경 소형·중형 SUV 차종을 주력으로 연간 약 30만 대에 달하는 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체코 방문 이후 시설 확대 등 대규모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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