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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빠차 하이브리드, 해외에 쫙 깔렸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19 10:57
수정2024.09.19 14:19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자동차 수출액은 50억6천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보다 소폭 줄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실적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74억3천600만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물량 기준 지난해 8월 대비 61.9%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8월 전기차 수출은 45.8% 감소했습니다.

8월 내수 판매량은 12만8천199대로 1년 전보다 1.9% 감소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은 29.7% 증가한 5만1천366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대로 지난해 8월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부는 기아 화성1공장, 한국GM 부평공장 시설공사와 한국GM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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