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초고압직류송전 첫 수주…900억원 규모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19 10:04
수정2024.09.19 10:07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는 모습. (대한전선 제공=연합뉴스)]
대한전선이 미국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에 진출합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 전압형 HVDC 및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것으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실리콘밸리 등에서 추진 중입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HVDC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HVDC는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로, 일부 업체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500kV HVAC 케이블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된 교류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입니다. 현재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으며 국내 최초로 대한전선이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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