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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금현물 ETF' 개인 순매수 1천억원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9.19 09:25
수정2024.09.19 09:25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지난 12일 기준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익영업일인 13일에도 순매수세가 지속되며 ACE KRX금현물 ETF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천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투운용이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ETF 상품입니다.  

또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 규모도 원자재 ETF 중 가장 높다는 게 한투운용 측 설명입니다. 

코스콤 ETF 체크 분류 기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는 모두 24개로, 이 중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1천819억 원으로 같은 기간 24개 원자재 ETF가 기록한 자금 유입 평균액 60억 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아울러 ACE KRX금현물 ETF는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안전자산 금의 성격 상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차원에서 편입하기 좋은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60%로 같은 기간 코스피(-3.01%) 혹은 코스닥 지수(-15.39%)가 기록한 마이너스 수익률과 대비됩니다.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 또한 각각 19.89%와 33.13%로 코스피 및 코스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달러 대신 금 수요를 늘려갈 것"이라며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 실물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ACE KRX금현물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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