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FOMC 회의 이후 3대 지수 모두 하락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19 08:00
수정2024.09.20 07:5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기나긴 추석 연휴 동안 바쁘게 움직인 뉴욕증시,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은 연준을 향했는데요.
막판까지 25bp 인하냐, 50bp 인하냐 치열했는데… 이젠 이번 결과의 해석으로 분주할 예정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회의 일정으로 변동성을 키우더니 결국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25% 하락, S&P500도 0.29%, 나스닥은 0.31%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도 흐름 보시면, FOMC 회의 전까지는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 보여왔는데요.
간밤에 애플은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판매 추이가 둔화될 수 있지만 하락시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고 발표하면서 1.80%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 엔비디아도 장 마감 앞두고 급격하게 매물 출회 일어나더니 결국 1.92%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 AMD, 인텔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엔비디아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구글은 0.33% 상승, 아마존은 0.24% 하락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0.30% 상승, 일라이릴리는 0.13% 하락, 테슬라는 0.29% 하락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하락세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틸리티와 기술주 하락이 가장 깊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금리인하와 더불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며 흐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하가 경기침체가 아닌 정상화 과정에 대한 금리인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중소형 종목들이 강세 흐름 보였고, 순환매 장세가 지난주에 이어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번 FOMC 직전까지 금리 인하 폭이 25bp일 것이냐, 50bp일 것이냐-에 대한 의견은 끝까지 엇갈렸는데요.
이번 블랙아웃 기간 중 월스트리트 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올해 초까지 파월의 수석 고문을 지낸 존 파우스트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그는 다음 몇 달 동안의 인하 폭이 이번 9월 첫 인하폭보다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엔 50bp 인하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연준이 빅컷으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우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끝까지 갑론을박이 치열했던 이번 FOMC, 결과는 결국 50bp 인하, 빅컷이었습니다.
9월 FOMC 성명서의 변화 포인트들만 빠르게 짚어보면, 25bp 인하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50bp 금리인하 결정했고요.
물가안정에 대해 전보다 진전된 표현과 큰 자신감을 드러내는 표현이 추가됐고요.
일자리 평가는 하향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점도표 중간값 변화를 보면, 연말 기준 전망치를 4.4%로 낮추면서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내년과 내후년의 중간값도 6월 대비 각각 하향 조정됐고요.
새롭게 공개한 27년도 중간값은 26년도와 동일한데, 인하기는 3년 안에 마무리된다는 걸 시사했습니다.
역시나 기자 회견에서는 빅컷 결정 배경에 대한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여기에 파월은 '베이지북' 과 '고용지표'를 강조했는데요.
우선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좋고, 실업률도 아주 건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고, 만약 예기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면 더 빠른 인하도 가능하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도 실업률 전망치도 올해 4.0%에서 4.4%로 조정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정책을 조정하기 좋은 시점이고,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기침체라는 단어도 시장에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대표적으로 유가 살펴보면 오히려 WTI는 배럴당 70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 선에 하락 마감했는데요.
주식, 비트코인,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시장이 빅컷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기나긴 추석 연휴 동안 바쁘게 움직인 뉴욕증시,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은 연준을 향했는데요.
막판까지 25bp 인하냐, 50bp 인하냐 치열했는데… 이젠 이번 결과의 해석으로 분주할 예정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회의 일정으로 변동성을 키우더니 결국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25% 하락, S&P500도 0.29%, 나스닥은 0.31%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도 흐름 보시면, FOMC 회의 전까지는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 보여왔는데요.
간밤에 애플은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판매 추이가 둔화될 수 있지만 하락시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고 발표하면서 1.80%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 엔비디아도 장 마감 앞두고 급격하게 매물 출회 일어나더니 결국 1.92%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 AMD, 인텔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엔비디아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구글은 0.33% 상승, 아마존은 0.24% 하락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0.30% 상승, 일라이릴리는 0.13% 하락, 테슬라는 0.29% 하락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하락세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틸리티와 기술주 하락이 가장 깊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금리인하와 더불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며 흐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하가 경기침체가 아닌 정상화 과정에 대한 금리인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중소형 종목들이 강세 흐름 보였고, 순환매 장세가 지난주에 이어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번 FOMC 직전까지 금리 인하 폭이 25bp일 것이냐, 50bp일 것이냐-에 대한 의견은 끝까지 엇갈렸는데요.
이번 블랙아웃 기간 중 월스트리트 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올해 초까지 파월의 수석 고문을 지낸 존 파우스트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그는 다음 몇 달 동안의 인하 폭이 이번 9월 첫 인하폭보다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엔 50bp 인하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연준이 빅컷으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우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끝까지 갑론을박이 치열했던 이번 FOMC, 결과는 결국 50bp 인하, 빅컷이었습니다.
9월 FOMC 성명서의 변화 포인트들만 빠르게 짚어보면, 25bp 인하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50bp 금리인하 결정했고요.
물가안정에 대해 전보다 진전된 표현과 큰 자신감을 드러내는 표현이 추가됐고요.
일자리 평가는 하향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점도표 중간값 변화를 보면, 연말 기준 전망치를 4.4%로 낮추면서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내년과 내후년의 중간값도 6월 대비 각각 하향 조정됐고요.
새롭게 공개한 27년도 중간값은 26년도와 동일한데, 인하기는 3년 안에 마무리된다는 걸 시사했습니다.
역시나 기자 회견에서는 빅컷 결정 배경에 대한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여기에 파월은 '베이지북' 과 '고용지표'를 강조했는데요.
우선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좋고, 실업률도 아주 건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고, 만약 예기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면 더 빠른 인하도 가능하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도 실업률 전망치도 올해 4.0%에서 4.4%로 조정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정책을 조정하기 좋은 시점이고,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기침체라는 단어도 시장에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대표적으로 유가 살펴보면 오히려 WTI는 배럴당 70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 선에 하락 마감했는데요.
주식, 비트코인,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시장이 빅컷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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