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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강한 경제 유지하고 인플레 2%로 되돌릴 것"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9.19 07:56
수정2024.09.19 08:18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강하며, 지난 2년 동안 우리의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고용시장은 과열된 상태에서 완화됐고, 인플레이션은 7%의 정점에서 8월 기준으로 약 2.2%까지 크게 완화됐습니다. 우리는 완전고용을 지지함으로써 강한 경제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오늘 FOMC는 정책금리를 0.5%p 인하함으로써 정책 제약의 정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함으로써 완만한 경제 성장과 2%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고용시장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사전에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회의마다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정책 제약을 너무 빠르게 완화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저해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제약을 너무 천천히 완화하면 경제 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들어오는 지표, 변화하는 전망 그리고 위험의 균형을 신중히 평가할 것입니다.

경제전망요약(SEP)에는 위원회가 정책 완화를 서두를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전망일 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일은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더 빠르게 혹은 더 천천히 움직일 수 있고, 멈출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뒤처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시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를 뒤처지지 않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대한 신호로 받아들여도 됩니다. 우리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왔습니다.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은 이미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한 반면 우리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 인내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형태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강한 움직임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번 조치를 보고 새로운 금리인하 속도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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