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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블랙록, MS와 40조 규모 AI펀드 조성⋯주가 상승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9.19 07:13
수정2024.09.19 07:43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현지시간 18일, 주가가 2.01% 상승했습니다.

인공지능(AI) 선두주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천문학적인 규모인 300억 달러(약 40조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데이터센터, 발전소 등 AI 인프라 시설에 투자합니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아랍에미리트의 AI투자펀드인 MGX와 함께 초기 300억 달러의 사모펀드 자본을 조성하고, 향후 최대 1천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며, 여기에 엔비디아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투자를 통해 미래의 인프라를 건설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입니다.

시장에서는 AI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는 여전히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강한 베팅에 나선 겁니다.

민간이 주도해 투자를 이끄는 모습이긴 하지만, 미국 정부가 그림을 짜면서 AI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투자는 대부분 미국에서 이뤄지지만, 투자자금 일부는 미국 협력국을 대상으로도 일부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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