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0.5%p, 새로운 금리인하 속도 아냐"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9.19 06:53
수정2024.09.19 06:5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지시간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0.5%p가 새로운 금리인하 속도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뒤처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적시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를 뒤처지지 않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대한 신호로 받아들여도 된다"며 "우리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은 이미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한 반면 우리는 기다렸다"며 "그리고 그 인내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형태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덕분에 이렇게 강한 움직임을 취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누구도 이번 조치를 보고 새로운 금리인하 속도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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