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빅컷'에도 'R의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9.19 06:45
수정2024.09.19 06:47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18일 기준금리를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하고, 채권 수익률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08포인트(0.25%) 내린 41,503.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내린 5,61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하락한 17,573.3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했습니다.
연준의 빅컷 결정이 오히려 시장의 R(Recession, 침체)의 공포 우려를 키우면서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국제유가는 이날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0.91달러로 전장 대비 0.39% 하락했습니다. 11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3.65달러로 전장 대비 0.0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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