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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인스타그램, 규제 압박에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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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9.19 06:33
수정2024.09.19 07:3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달로 원전 업계가 최근 부활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앞으로 원전 산업이 ‘고(高)성장’한다면 2050년 전 세계 원전 발전용량은 890GWe(기가와트일렉트릭)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전 발전용량을 감안하면 2050년까지 최대 550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되는 셈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원전 업계는 체코에 이어 폴란드와 영국 등에 원전 수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처음으로 인텔 추월 '청신호'…K반도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전망

경향신문은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처음으로 미국 인텔의 매출 규모를 앞지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 예상치는 128억 3400만 달러(약 16조 9000억 원)로 점유율 7.3%를 차지해 인텔을 제치고 전체 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의 약진은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을 앞서는 것은 옴디아가 2002년부터 반도체 업계 매출을 집계해 발표한 이래 처음입니다.

◇ 모건스탠리의 'K메모리' 흔들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 메모리에 부정적인 보고서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테크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주의’로 내리면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54% 낮춰 잡았습니다.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180도 바꿨습니다.

일반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업계에서는 그사이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도한 비관론’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소액주주·지자체까지 뛰어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울산시가 지난 16일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고 “사모펀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를 멈춰 달라”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향후 해외 기업에 경영권이 넘어가 울산 지역 경제와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울산시는 120만 울산 시민이 고려아연 주식 1주씩 사주기 운동에 참여해, 50년간 울산과 함께한 기업을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MBK는 해외 매각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규제 압박에 꼬리 내린 인스타그램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청소년 보호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큰 해악을 끼치고 음란물 범죄를 양산하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세계각국이 강력한 규제와 처벌 정책을 잇달아 도입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기존·신규 청소년 이용자들의 계정은 모두 ‘비공개’가 기본값으로 설정되고, 부모의 관리 감독 기능도 대폭강화됩니다.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보호 정책은 향후 60일 동안 미국·영국·캐나다 등에서 우선 적용하게 되고, 한국은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 서울 '매머드급' 대단지 거래 활발…연일 신고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매수세가 몰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매머드급’ 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24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해 부동산 불황기에 가격 방어가 가능하고, 상승기에는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지는데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춘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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