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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원전동맹' 체코로 오늘 출국…4대 그룹 총수도 동행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9.19 05:52
수정2024.09.19 05:56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한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오늘(19일) 출국합니다.

우리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확정하고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양국의 전략적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경제·교육·인적 교류 등 협력도 확대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회견을 진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파벨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파벨 대통령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와 체코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원전 설비 공장을 시찰하고 소인수 회담과 업무 오찬을 진행합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경제사절단도 함께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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