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서민대출' 새희망홀씨 상반기에 1.9조 공급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9.18 13:32
수정2024.09.18 13:34
[은행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
은행들이 올 상반기 대표적인 서민대상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2조원 가까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1조8천90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조4천223억원 보다 4천679억원 증가했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이 5천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 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거나 연 소득이 4천만원인 서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연간 공급목표(4조1천억원) 대비 상반기 달성률은 46.2%로 전년 동기(35.9%) 대비 10.3%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6월 지원 대상 소득요건을 완화(500만원 상향)하고,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 비대면 공급채널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공급한 대출의 평균 금리는 전년 동기의 7.8%에서 소폭 하락한 7.7%였습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5%로 전년 동기(1.6%) 대비 0.1%p 하락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NH농협은행이 3천75억원으로 가장 많이 공급했고, 우리은행(2천983억원), 국민은행(2천932억원), 신한은행(2천877억원), IBK기업은행(2천468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종합플랫폼(서민금융 잇다) 연계 등을 통해 새희망홀씨의 접근성을 제고해 저신용저소득차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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