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김밥천국은 어디로 갔을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18 07:50
수정2024.09.18 07:54
분식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쌀밥 등 탄수화물 섭취를 기피하는 트렌드와 인구 감소, 가격 상승, 김밥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김밥집 개수는 2016년 4만 1726개에서 2020년 4만 8822개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1년 4만 8898개로 76개(0.2%) 증가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4만 6639개로 4.6% 감소했습니다. 2022년 한식과 제과제빵, 피자, 커피, 주점 가맹점 수가 모두 전년 대비 5~13%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김밥집 개수는 트랜드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로 가장 적었습니다.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분식집을 가는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밥집이 줄어든 지난 2022년 편의점 개수는 5만 7617개로 전년보다 7.1% 늘어났습니다. 커피 전문점 개수도 10만 729개로 4.5%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 식자재 가격 급등도 직, 간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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