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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야구장 직관하다 '날벼락'...폭염 끝에 결국은?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9.17 18:13
수정2024.09.18 07:32

[서울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머리에 수건을 쓰고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월의 중순인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폭염이 좀처럼 가시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18일 경기 시작 시간을 늦췄습니다.
   
KBO 사무국은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18일 오후 2시로 열기로 한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세 경기를 오후 5시에 연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KBO 사무국은 앞으로도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리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혹서기(7∼8월) 이후 프로야구 경기 시작 시간은 9월부터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5시로 돌아갔지만, 추석 연휴 기간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떨친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리자 선수, 심판, 관중 모두 탈수·온열 질환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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