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복 어선' 구조 선원 중 3명 사망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9.16 14:06
수정2024.09.16 14:13
[전복된 어선서 선원 구조하는 군산해경 (군산해경 제공=연합뉴스)]
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이 숨졌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77대령호의 선장과 기관장,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구조된 나머지 선원 5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7시36분쯤 군산시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에 나선 해경이 8명 전원을 구조했지만 3명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석유제품 운반선이 어선 인근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선박 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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