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하이브리드차 수출 28만대…역대 최대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9.16 13:43
수정2024.09.16 14:00
올해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대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오늘(16일) 국산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1~8월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27만9천16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과 KG모빌리티 등 4개 회사를 집계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만629대보다 32.5% 급증한 것으로, 역대 8월 누적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1년 전체로는 지난해 기록한 31만3천71대가 역대 최대 수출 물량인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이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차의 SUV 투싼은 해외에서 6만8천208대가 팔렸고, 기아의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5만4천892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현대차 SUV 코나가 4만6천902대를 수출했습니다.
반면, 전기차 수출은 같은 기간 17만9천2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감소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30.6% 줄어든 3만4천893대 수출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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