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또 '암살 시도'…"용의자는 58세 하와이 남성"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9.16 09:16
수정2024.09.16 10:06
[트럼프 골프장서 발견된 AK-47 소총 ([팜비치[미 플로리다주] EPA=연합뉴스)]
미국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두 달만에 또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는 58세 하와이 출신 남성으로 확인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16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비밀경호국(SS)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AK-47 소총 총구를 발견하고 암살 시도 행위를 차단했습니다.
용의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300~400m가량 떨어져 있었고, 이후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고속도로에서 검거됐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하와의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로, FIB는 암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재까지 혐의와 관련해 어떤 진술도 하지 않고 있고, 현재 매우 차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달 전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귓불에 총알을 맞았으나,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범행 동기 등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사건이 정치적 공방으로도 번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용의자가 온전히 붙잡히면서,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놓고 공방이 심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총격 직전인 현지시간 15일 기준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TV토론 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을 집계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6%를 기록했습니다.
토론 전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50%,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로, 전후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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