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당첨 꿈 보름달에 빌어볼까?…줄 잇는 로또 분양 어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16 07:41
수정2024.09.16 18:46

[청담 르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추석 연휴가 지난 후 수도권에 1만800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16일 부동산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9곳, 총 3만4306가구가 일반분양합니다.

그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합니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에서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을 분양합니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11월 입주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6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49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평당 6736만원)를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주택형별로 최고 분양가는 59㎡가 20억1980만원, 84㎡가 25억4570만원입니다. 인근 ‘청담 자이’ 84㎡가 이달 32억9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7억원 정도 저렴한 분양가입니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건축)는 11월께 분양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인접하고 한강이 가깝습니다. 1097가구 중 46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선 평당 분양가를 60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2678가구 규모,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입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이하 전용면적)당 약 5400만원으로, 84㎡ 기준 18억원대입니다. 인근 신천동 ‘파크리오’ 84㎡가 지난달 24억원에 거래돼 6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는 9월 분양 예정입니다. 1445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약 5600만원으로, 84㎡ 분양가가 19억원대에 형성될 예정입니다.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84㎡가 지난 8월 22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과천 아파트가격이 상승세에 있습니다. 최소 3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천시는 신축아파트 청약 우선공급 대상을 ‘1년 이상 거주한 과천시민’으로 제한키로 하고, 주택 우선공급 대상 지정 고시를 행정 예고했습니다 

추석 직후인 이달 20일 한양은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3058가구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입니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1532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도 분양합니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912번지 일원에서 성남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아파트는 전용 59~84㎡, 197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6㎡, 240실 규모입니다. 총 2개 단지이며 1단지는 687가구(오피스텔 79실), 2단지는 632가구(57실)가 일반분양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진섭다른기사
이대호 "현진이는 내가 키웠다(?)"…애정 과시
풀려난 허영인 SPC 회장…보복인사 금지 왜? [CEO 업&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