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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거래 최다 지역은 서울 송파…비싼 거래는 용산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9.15 16:21
수정2024.09.15 16:33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기반한 랭킹 데이터로 올해 아파트 시장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시·군·구별로 거래량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매매가 2천99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송파구에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초대형 단지들이 있고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되면서 거래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설명했습니다.

그다음은 노원구(2천892건), 강남구(2천445건), 강동구(2천443건), 성북구(2천123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습니다.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아파트가 55.4%를 차지하며 구축·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의 거래량이 6천71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으로 지난 8월 신고가를 기록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89건)을 비롯해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숲속마을(86건), 동탄 시범 다은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등의 단지에서 거래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화성시에 이어 남양주(4천232건), 시흥(4천75건), 평택(3천965건), 김포(3천777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습니다.

인천에서는 서구(4천822건)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연수구(3천597건)와 부평구(3천234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가 20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7월 전용 273.41㎡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5㎡(180억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60㎡(145억),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0㎡(120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송도와 판교에서 고가 거래가 많이 나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1㎡가 지난 7월 44억원에 거래되며 경기·인천지역 최고가를 기록했고,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42억원)와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39억7천만원)가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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