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추석이지만…美 금리인하 가능성에 서학개미는 긴장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9.15 15:09
수정2024.09.15 15:20
한국은 추석 연휴 기간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도 해외 투자에 나서는 서학개미들의 투자 시계가 계속 흐르기 때문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가 결정되는 빅 이벤트가 예고 돼 있어 연휴 중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포털통계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진 긴 연휴 기간에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일일 거래대금은 7억~8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10월 평일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10억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평소의 80%에 달하는 거래가 연휴 기간에도 이뤄진 것입니다.
특히 오는 19일 새벽에는 약 1년 만에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권 국가는 일부 휴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중국은 국내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16~18일 휴장입니다. 일본은 16일, 대만은 17일, 홍콩은 18일 각각 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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