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열풍…명절 열공하는 수험생들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9.15 14:00
수정2024.09.15 14:07
[대입 수시모집 의대 지원 모집인원 7배 가까이 몰려 (사진=연합뉴스)]
의과대학 증원으로 의대 열풍이 거센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명절 열공(열심히 공부)' 열기가 뜨겁습니다.
15일 학원가에 따르면 수능이 6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말까지 포함해 5일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14∼18일)는 수험생들이 마지막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집니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오랜 시간을 들여 성적을 올려야 하는 과목보다는 과학탐구, 사회탐구처럼 단기 공부로 성적 향상이 가능한 탐구 과목에 '막판 스퍼트'를 내려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매년 추석 때면 학원가의 특강이 이어지는데, 올해는 의대 열풍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열기가 더욱 거세다는 후문입니다.
수능 시험 전 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 때는 탐구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는데, 이 때문에 1∼2문제 때문에 등급이 갈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상위권 학생 사이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에 수험생 총 52만2천670명이 지원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전체 지원자는 3.6% 늘었고, 졸업생(16만1천784명)은 2004학년도(18만4천317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의대 진학을 노리는 'N수생'이 많이 유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돈 100만원 남의 통장에, 어떡해…착오송금 때 '이것' 하세요
- 2."20년 집 안 사고 버텼다"…이 가족이 청약한 아파트는?
- 3.'초접전' 백악관 주인은?…이르면 내일 오후 윤곽
- 4."해리스 56%, 트럼프 43%"…예상 승률 벌어졌다
- 5.해리스 56% vs. 트럼프 43%…승률 격차 벌어져
- 6.'이러다 야구단 팔라?'…12년만에 분기적자 '이 기업'
- 7.아반떼, 4억 람보르기니 '꽝'…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 8."기껏 뽑았더니"…10명 중 6명, 1년 이내 짐 싼다
- 9.[단독] 신한은행, 내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전면 중단
- 10.공항에 뜬 은빛 괴물 사이버트럭, 승차감보다 하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