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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보잉, 항공기 생산 중단 위기…노조, 96% 찬성 파업 결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13 17:51
수정2024.09.14 09:05

[사진=연합뉴스] 

미국 보잉의 공장 노동자들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과 항공기 생산 중단 위기를 맞았습니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노조가 현지시간 13일 파업 개시 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AFP,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잉 노동자 약 3만3천명이 소속된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 751지부는 파업 안이 96%의 찬성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파업 개시에 필요한 수준(3분의 2)을 훌쩍 넘긴 것입니다. 
   
보잉 노조 파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주요 항공기 조립 공장 두 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잉은 최근 737 맥스 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큰 어려움에 봉착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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