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협의체 참여, 시기상조"…응급실 부담 커진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9.13 17:31
수정2024.09.13 18:13
[앵커]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진됐지만 의료계가 결국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연휴 때 아프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결국 의정대화가 무산됐군요?
[기자]
의사협회와 교수단체들, 의과대학협회와 의학회 등 8개 단체가 공동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부의 전향적 변화, 특히 전공의 수사 중단 등 없이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회에서 논의하는 상황에 대해 논평하거나 입장을 표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앵커]
명절 직전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는데, 연휴 의료기관 이용은 어떻게 하나요?
[기자]
일단 연휴 문 여는 곳은 정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E-gen)이나 129번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14일)은 3만 곳 가까이 문을 열지만, 갈수록 줄어들면서 추석 당일에는 2천 곳이 채 안 여니까 미리 검색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경증 환자가 권역이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이 90%로 오릅니다.
또, 정부가 지급하는 응급실 전문의 진료비도 지난 11일부터 추가 가산됐는데요.
지난 2월 100% 가산에 이어 8월 50%, 그리고 이번에 100%가 또 가산돼 4만 원대였던 진료비가 약 15만 원으로 뛰게 됐습니다.
가산분은 개인 부담 없이 모두 건강보험 재정에서 나가는데, 이번달이 끝날 때쯤이면 추가 지급되는 금액만 누적 1천억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진됐지만 의료계가 결국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연휴 때 아프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결국 의정대화가 무산됐군요?
[기자]
의사협회와 교수단체들, 의과대학협회와 의학회 등 8개 단체가 공동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부의 전향적 변화, 특히 전공의 수사 중단 등 없이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회에서 논의하는 상황에 대해 논평하거나 입장을 표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앵커]
명절 직전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는데, 연휴 의료기관 이용은 어떻게 하나요?
[기자]
일단 연휴 문 여는 곳은 정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E-gen)이나 129번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14일)은 3만 곳 가까이 문을 열지만, 갈수록 줄어들면서 추석 당일에는 2천 곳이 채 안 여니까 미리 검색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경증 환자가 권역이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이 90%로 오릅니다.
또, 정부가 지급하는 응급실 전문의 진료비도 지난 11일부터 추가 가산됐는데요.
지난 2월 100% 가산에 이어 8월 50%, 그리고 이번에 100%가 또 가산돼 4만 원대였던 진료비가 약 15만 원으로 뛰게 됐습니다.
가산분은 개인 부담 없이 모두 건강보험 재정에서 나가는데, 이번달이 끝날 때쯤이면 추가 지급되는 금액만 누적 1천억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