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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사는 거 깜빡했네"…여기 명절 당일도 열어요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9.13 17:31
수정2024.09.13 18:09

[앵커] 

막바지 명절 음식과 선물 준비 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해도 한두 가지씩 놓치기 마련인데요. 

이번 명절에는 마트와 온라인몰들도 일제히 영업을 확대합니다. 

최윤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마트에는 저마다의 명절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고혜은 / 서울 용산구 : 추석 차례상 장 보러 왔고요. 연휴가 토일월화이니까 식구들 먹을 거. 소고기도 살 거고요 전종류도 살 거고. 생선이랑 다 골고루 다 살 거예요.] 

[임현우 / 서울 용산구 : 저는 1인가구여서 명절에만 잠깐 내려가고 혼자 그냥 해 먹어야 될 것들을 사러 왔습니다. 아무래도 평상시에는 일도 하고 그러니까 명절에는 그냥 쭉 쉬는 걸로. 이직도 준비 중이라.] 

대형마트들은 추석당일을 포함한 연휴 중에도 전국 대부분의 매장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는 131개 점포 가운데 90여 곳이 추석당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각각 20여 개 점포를 제외한 100여 개 점포가 문을 엽니다. 

신세계와 롯데 등 아웃렛들도 처음으로 명절 당일 손님을 맞기로 했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고물가가 계속 지속이 되다 보니까 소비자들이 소비지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경향들이 있어서 휴무일 없이 정상 영업을 해서 하루라도 더 고객들을 이용하게 하고 매출액을 좀 늘려보자.] 

온라인몰들도 연휴 중 배송에 나섭니다. 

쿠팡은 추석 당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배송하고, 마켓컬리는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만 배송을 쉬기로 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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