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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12일 만에 300억 돌파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9.13 15:38
수정2024.09.13 15:40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오늘(13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함께대출'이 출시 12일 만에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의 일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3명 중 2명(69%)은 함께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들은 평균 5.78%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토스뱅크 신용대출 대비 약 0.23%p의 금리 인하 효과도 누렸습니다. 

함께대출은 급여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한도는 최대 2억 원, 금리는 12일 기준 최저 연 4.87% 수준입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최초의 혁신금융상품으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50%씩 대출 자금을 부담하고 대출 실행과 관리는 토스뱅크가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함께대출이 빠르게 시장에 스며들며 고객과 은행 모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 선보일 수 있었던 만큼, 타 은행과의 협업 및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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