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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카멀라 해리스·도널드 트럼프·크레이그 페더리기·리처드 위·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젠슨 황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9.13 10:44
수정2024.09.13 11:22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계속해서 뉴스메이커들 만나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카멀라 해리스 / 도널드 트럼프

먼저 해리스 대 트럼프, 뜨거웠던 TV토론 현장으로 가보시죠. 

두 후보는 먼저 최대 쟁점인 경제와 물가를 두고 격돌했는데요. 

해리스는 트럼프 정권이 남긴 건 최악의 실업률과 전염병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불러온 혼란을 바이든 정부가 수습해야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질세라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들어보시죠.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남기고 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그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률을 남겼습니다. 그는 100년 만에 최악의 공중 보건과 전염병을 남겼습니다. 그는 남북 전쟁 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한 일은 도널드 트럼프가 남긴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美 대통령: 우리는 끔찍한 경제 상황을 겪었습니다. 흔히 국가를 파괴하는 요인으로 알려진 인플레이션이 우리 역사상 최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 크레이그 페더리기/ 리처드 위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전해드린 것처럼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마침내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사용법을 크게 4가지 방식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그들에게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 16을 공개한 지 불과 13시간 만에 중국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했는데요.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 사업 부문 CEO는 누구도 만들지 못한 제품을 화웨이가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폴더블 기기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애플 인텔리전스'는 당신이 아이폰으로 하는 많은 일들을 크게 4가지 방식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가령 당신이 의사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말이죠. 글쓰기 툴을 iOS에 깊이 통합해 당신이 타이핑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리처드 위 / 화웨이 소비자 사업 부문 CEO: 모두가 생각할 수는 있었지만 누구도 만들지 못한 제품을 화웨이가 선보입니다. 저희 팀은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과감하게 혁신을 시도하고 평범함을 뛰어넘습니다. 저희는 다시 한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들어 폴더블 기기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

◇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이런 가운데 애플과 또 다른 미국 대표 빅테크 구글은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이를 두고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 시민들과 조세 정의를 위한 거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번 소송은 가장 힘센 테크 기업들조차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소송이라며,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 유럽연합(EU)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 유럽 시민들과 조세 정의를 위한 거대한 승리입니다. 유럽사법재판소(ECJ)는 2016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확정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가 애플에 불법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아일랜드는 이를 회수해야 합니다. 이 판결은 최종적입니다. ECJ는 구글 쇼핑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서의 집행위 결정도 확정했으며, 이 또한 최종 판결입니다.]

◇ 젠슨 황

한편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시장의 우려를 달랬습니다. 

젠슨 황 CEO는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기술 포럼에 참석해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고 말했는데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고객사들의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저희 부품과 기술,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제공은 매우 감정적인 문제입니다. 이는 사람들의 매출과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희 고객들은 이전보다 더 감정적이고, 그럴 만합니다. 만약 우리가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이러한 감정은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감정적이고 긴장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저희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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