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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8년 만에 새 원전 짓는다…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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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9.13 06:33
수정2024.09.13 07:2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 8년만에 새 원전 건설허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8년 만에 새 원전 건설이 허가됐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건설을 허가했습니다.

국내 신규 원전 건설허가는 2016년 6월 새울 3·4호기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늘부터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이번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전업계 안팎에선 “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네이버 '아랍판 AI' 만든다…중동 공략 속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손잡고 아랍어에 기반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팀 네이버'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AI 서밋'에서 현지시간 지난 10일 SDA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OU에는 AI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동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MBK, 고려아연 기습 공개매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굴리는 MBK파트너스가 영풍그룹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그룹 보유지분 상당수를 매입해 고려아연 최대주주에 오르는 동시에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14.6%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의결권 있는 고려아연 지분 52%를 확보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 회장은 다른 대기업들을 우군으로 포섭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에 이어 ‘지배구조 개선’을 내걸고 대기업을 향한 행동주의 포문을 재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공매도 내년 3월 재개 법·시스템 갖춰가는 중" 김병환 금융위장 밝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공매도 관련 발언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매도 재개에 대해 내년 3월 말 전체를 재개하는 걸 목표로 법도 바꾸고 시스템도 갖춰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며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뒤 한 차례  금지 조치를 연장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지난 2~3년간 자본시장과 외환시장에 많은 개선이 있었다”면서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선진국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집값 안 오르면 공시가도 안 올린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는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공시가격 합리화 방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시세는 그대로인데 공시가격은 올라 부동산 보유세를 더 내는 일이 없어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전년도 공시가격에 그 주택의 시세 변동만 반영하는 새로운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고, 공시가격에 주택 시세 변화만 반영하도록 산정방식을 바꾼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실제 집값과 공시가격의 격차는 계속 일정한 비율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9월 중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공시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인데, 국회를 통과하려면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 의협 "협의체 안 들어가"…추석전 출범 불투명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정은 추석 연휴 기간 동네 병·의원 8000여 곳이 문을 열고 진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조정에 나서는 등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의료사고 발생 시 의사들의 과도한 법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의사단체가 여·야·의·정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명분을 만든 건데 15개에 달하는 의료단체의 입장 차가 큰 데다, 핵심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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