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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후계자 후보' 아지트 자인, 버크셔 지분 절반 넘게 팔았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9.13 04:29
수정2024.09.13 04:29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후계자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아지트 자인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절반 이상을 매각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지트 자인 부회장은 현지시간 9일 버크셔 클래스 A 주식 200주를 약 1억3천91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아지트 자인은 버크셔 이사 및 임원 중 가장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류에 따르면 61주의 버크셔 클래스 A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자신과 배우자가 후손을 위해 설립한 신탁을 통해 61주를 간접적으로 보유해 총 116주를 가졌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제인 재단 또한 해당 주식 50주를 추가로 보유중입니다.

이번 매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버크셔의 기업 가치가 최근 1조달러를 넘어섰고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규모와 시기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이번 매각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CFRA리서치는 "이번 매도는 버크셔의 전망에 대한 견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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