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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부결…추석 이후 재협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12 18:24
수정2024.09.12 18:24


기아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단체협약 합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오늘(12일) 노조에 따르면 기아 노조가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단체협약 합의안은 투표 참여자의 51.2%(1만2천617명)가 반대해 최종 부결됐습니다.

임금 합의안의 경우 찬성 53.7%(1만3천243명)로 가결됐습니다.

임금 합의안에는 기본급 월 11만2천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1천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부결된 단체협약 합의안에는 정년 연장, 경조휴가 확대, 채용대상 확대 등이 담겼습니다.

노사는 추석 이후 단체협약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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