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최대 5억원 보상"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12 16:48
수정2024.09.12 16:49
KG모빌리티가 전기차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을 보상하겠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KGM의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2024년식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이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셀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를 겪을 경우 최대 5억원 내에서 피해 전액을 보상합니다.
토레스 EVX는 2023년 10월, 코란도 EV는 2024년 5월 출고 고객부터 소급 적용합니다.
다만 배터리 임의 개조 및 변경으로 인한 화재, 천재지변에 의한 화재, 충전기 불량으로 인한 화재, 취급설명서에 명시된 관리요령 미준수에 따른 화재, 차량 충돌사고 포함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화재 등 배터리와 무관한 화재는 보상에서 제외됩니다.
KGM 관계자는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1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인천 화재사건 이후 배터리 구분 없이 소비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가 화재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고객 피해 금액(최대 5억원)의 보상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대 5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배터리 화재 보증 기간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배터리 보증기간과 같은 10년/100만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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