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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적자탈출 초읽기…정철동 매직 또?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12 16:46
수정2024.09.12 17:43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지긋지긋한 적자에 시달리던 LG디스플레이가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영업손실이 급감하면서 적자 탈출 초읽기 들어간 게 이유입니다.

증권사들 이 회사 2분기 2000억 넘게 손실 볼 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937억 원 영업손실에 증권사들 민망하게 만들었죠, OLED는 물론 텔레비전, 모바일 화면 등이 잘 팔린 게 이윱니다.

이대로라면 흑자로 곧 돌아설 것이란 전망 우세합니다.

작년 말 이 회사 대표이사가 된 정철동 사장, LG화학, LG이노택 두루 거친 정통 엔지니어입니다.

그런데 경영능력도 탁월합니다.

LG이노택 사장 때 역대급 실적 기록했습니다.

정 사장, 계륵으로 불리는 LCD사업 정리하고, 조직 내 군살 쫙 뺐습니다.

애플전문가라는 명성답게,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16에 OLED 공급하는 수완도 발휘했습니다.

LG그룹 숙원 과제인 LG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를 보란 듯이 이끌어낼지 눈길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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