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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9월 내 가상자산위원회 발족"…현물 ETF·2단계 입법 등 논의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9.12 16:21
수정2024.09.12 16:54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초대 위원장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투자자 보호 부분을 더 단단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가상자산위원회를 9월 중 출범해서 관련된 이슈들을 하나하나씩 논의하고 정해지는 결과, 논의되는 결과에 따라서 저희 정책의 반영 여부를 판단하도록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상자산위원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에 따라 가상자산시장과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책과 제도 자문을 위해 설치하는 기구입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시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 법인 실명 계좌 발급 허용 여부 등 가상자산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를 빨리 구성을 해서 투자자 보호와 현안 등이 어디까지 조화될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한 분들이 모여서 한번 논의를 해보자 하는 취지"라면서 "어느 범위까지 투자자 보호를 해야 하는지도 논의대상"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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