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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신약 '자큐보'…중남미 수출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12 13:59
수정2024.09.12 14:08

국산 37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중남미 19개국에 진출합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멕시코의 글로벌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와 위식도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기술이전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샌퍼는 1941년도에 설립된 글로벌 제약기업입니다. 멕시코 포함 중남미 지역 총 19개 국가에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큐보가 중남미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모두 19개국이 대상입니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계약 후 4달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자큐보는 모두 21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가 남미와 같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여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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