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가리봉2구역, 아파트 1200세대 들어선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9.12 10:28
수정2024.09.12 10:52
[가리봉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1천200세대 아파트로 재개발됩니다.
서울시는 1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 결정에 대한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구로구 가리봉동 87-177일대는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표류하다 뉴타운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이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밟아 정비계획 결정 단계까지 오게 됐습니다.
정비계획에 따라 이곳에는 12개 동, 지상 34층∼지하 3층, 용적률 347%의 주거단지가 들어섭니다. 공공주택을 포함해 1천21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거 및 상업·업무 기능이 결합한 복합 주거단지를 위해 이 사업지는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습니다.
기존 신속통합기획안(1천179세대) 대비 세대 수가 조금 늘었습니다.
한편, 전날 회의에서 '천호 A1-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도 수정 가결됐습니다.
강동구 천호동 467-61번지 일대인 이곳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비계획은 이 일대에 지하 3층∼지하 40층, 높이 최고 125m, 용적률 최고 359.8%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는 내용입니다.
세대 수는 임대 267세대를 포함해 총 747세대입니다.
시는 전날 회의에서 사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공공 임대주택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바꿨습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란 공공의 지원을 받는 대신 초기 임대료 규제 등을 받는 민간 임대주택을 말합니다.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은 전날 회의에서 보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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