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동시에"…BMW코리아, '차징 허브 라운지' 개소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12 09:42
수정2024.09.12 09:42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늘(12일) 서울 중구 회현동에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공식 개소합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전기차 충전에 휴식을 결합한 BMW 그룹 내 전 세계 최초의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입니다.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BMW 그룹 코리아의 최신 차량도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충전 공간입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됐습니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이 별도로 준비돼 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 AVD 소화기 및 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킷 등을 갖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의 구축과 운영에는 GS그룹, LG그룹이 함께합니다. BMW 그룹 코리아는 GS칼텍스와 협력해 과거 주유소가 위치했던 자리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구축했습니다. GS 차지비가 충전사업자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라운지는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합니다.
특히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입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지난 2022년 4월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PnC는 오는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충전소는 연중무휴)되며, 향후 BMW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이용객에게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기준 1천600기의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2천1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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