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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조선족 시럽급여 달달?...줄줄 샌 실업급여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12 08:55
수정2024.09.12 10:52


실업급여를 2회 이상 수급한 외국인 근로자 수가 최근 5년 새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 중국인이 전체 중 75%를 차지했습니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2회 이상 반복 수급한 외국인 근로자는 총 2010명이었습니다. 2018년 651명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반복 수급액 또한 지난해 117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5년 전 25억원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고용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하면 실업 급여 수급이 가능하고 수급 요건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업급여 계정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외국인은 지난달 기준 16만6209명에 달합니다. 

국적별로는 1만2643명 중 한국계 중국인이 78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718명의 중국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이 전체 중 7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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