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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삼성전자 인력구조조정" …"해외 일부 최대 30% 감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12 07:16
수정2024.09.12 07:16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의 해외 직원을 최대 30% 감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이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계획은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전역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이 문제에 정통한 다른 6명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직원이 해고될지, 어떤 국가와 사업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최신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체 직원은 26만7천800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14만7천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조 및 개발 부문 직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은 약 2만5천100명, 행정 직원 등은 2만7천80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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