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최애 은행주' 또 팔았다...BofA 지분 추가 매도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9.12 04:24
수정2024.09.12 05:48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최애 은행주'로 꼽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또 매각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버크셔가 지난 10일까지 3거래일 동안 BofA 주식 580만 주를 추가 매각해 2억2천87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 7월 17일 이후 매각 행렬을 통해 BofA 주식 1억7천470만 주 이상을 처분했습니다. 이를 통해 회수한 현금 총액은 72억 달러에 달합니다. 지분율은 11.1%까지 축소됐습니다.
BofA는 오랜 기간 버크셔 최대 투자처 목록 2위를 지켜왔지만 최근 매도 행보데 3위로 밀려났습니다.
버핏은 지난 몇 년 간 보유하고 있는 은행주들을 대량 매각했을 때에도, BofA 만은 좀처럼 팔지 않고 쥐고 가 남다른 애정을 보였 왔습니다.
여전히 최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가 울 미 대선을 비롯해 큰 변수들이 특히나 많은 요즘, 버핏이 '최애 은행주'를 연거푸 팔아치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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