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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는 정부 잘못"…"잘못은 티메프 경영진"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9.11 14:49
수정2024.09.11 16:16

[앵커] 

대정부 질문 셋째 날, 오늘(11일)은 경제 분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투세와 가계부채, 부동산까지 다양한 경제현안에 대한 여야 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인표 기자, 대정부 질문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첫 질의에 나선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티메프 피해 사태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서 "정부가 관리감독을 제대로 안 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잘못은 티메프 경영진이 한 것"이라며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의원은 최상목 부총리에게 가계부채와 내수 부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에 경계의식을 갖고 있다"며 "수출은 잘되는데 내수로 확산되는 속도가 느리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 힘 이종배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지적하는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오늘 정부 측에서는 한 총리와 최 부총리 이외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 그리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나왔습니다. 

[앵커] 

오후 내내 대정부 질문이 계속될 텐데 어떤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먼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부, 최근 물가 상황과 부동산 문제 등의 현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세수 결손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지급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산업 육성 방침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부자 감세 논란과 가계 부채 문제 등을 물어 윤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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