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11 12:26
수정2024.09.11 12:26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 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LIG넥스원은 설명했습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해군의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실체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기뢰전 무인수상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무인체계의 표준화와 탑재무장 및 센서의 임무형 모듈화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무인수상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불길 코앞인데, 골프 후반전 나가라"…라운딩 강행 골프장 논란
- 2.[단독] 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서 항생제 검출…"전량 폐기"
- 3.알리·테무·쉬인 '싸다고 청바지 사줬는데, 애 잡겠네'
- 4.복권 1200억짜리 당첨됐는데, 한 푼도 못 받는다?
- 5.[단독] 근로장려금 대수술 시동…'돈'보다 '일하게' 한다
- 6.맥주·라면·우유 미리 사두세요…내일부터 가격 오릅니다
- 7.'오늘 정산' 물 건너갔다…발란, 또 시간 끌기?
- 8.[오늘 날씨] 드디어 기다리던 비소식
- 9.'가랑비가 도왔다'…경북 산불 진화
- 10.하루 앞둔 공매도 재개…타깃 가능성 종목은?